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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며칠 전, 뉴스를 보다가 손에 들고 있던 물을 떨어뜨릴 뻔했습니다.
“치사율 최대 75%, 백신도 치료제도 없다.”
이 문장을 보는 순간, 코로나19 초창기의 공포와 혼란이 떠올랐습니다.
아직 그 시기를 완전히 벗어나지도 못했는데, 또다시 ‘치명적 바이러스’가 출현한다는 소식은 우리 모두를 긴장하게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그 바이러스의 이름은 ‘니파 바이러스’.
그리고 오늘은, 이 바이러스에 대해 꼭 알아야 할 것들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1. 니파 바이러스란?
- 1999년 말레이시아에서 처음 발견
- 자연 숙주는 박쥐(과일박쥐)
- 사람과 사람 사이 전파 가능
- 현재까지 승인된 백신이나 치료제 없음
감염 증상은 고열, 두통, 근육통, 의식 저하, 혼수 상태로 이어지며 급성 뇌염을 동반해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2. 왜 코로나보다 무섭다는 말이 나올까?
코로나19의 전 세계 평균 치사율은 약 1~3%였습니다.
반면 니파 바이러스는 감염자 중 40~75%가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전파력은 코로나보다 낮지만, 감염 시 생존률이 매우 낮아 더 큰 위험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팬데믹급 위협'으로 분류됩니다.
3. WHO의 경고 – 질병 X의 후보
세계보건기구(WHO)는 예측 불가능한 신종 감염병을 ‘질병 X’로 명명하며 그 후보군 중 하나로 니파 바이러스를 지목했습니다.
"니파 바이러스가 돌연변이를 일으켜 인간 간 전파력이 강해질 경우, 코로나19보다 더 위험한 전염병이 될 수 있다." – WHO 보고서 중
현재 WHO는 백신 개발을 위한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고위험 국가에는 긴급 방역 시스템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4. 질병관리청(KDCA)의 공식 대응
우리나라 질병관리청은 니파 바이러스를 법정 감염병 1급 후보로 분류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 입국 검역 강화
- 해외 여행자 안내 강화
- 의심환자 조기신고 체계 정비
또한 감염병포털을 통해 관련 정보 및 국민 예방 수칙을 수시로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
www.kdca.go.kr
5.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개인 예방 수칙
- 동남아시아 및 인도 지역 여행 시 주의
- 야생동물, 특히 박쥐와의 접촉 금지
- 발열, 두통, 신경증상 시 즉시 보건소 또는 병원 방문
-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생활화
6. 공포보다 중요한 것, 일상의 감사
이 뉴스를 처음 접했을 때 무서움보다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가는 건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우리는, 팬데믹을 이겨낸 경험이 있고, 생활 방역 수칙을 실천할 준비도 되어 있으며, 무엇보다 서로의 존재에 감사하는 마음을 배웠습니다.
다시 팬데믹이 올지 모른다는 예고 앞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공포에 사로잡히는 것이 아니라, ‘오늘 하루 무탈함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것’ 아닐까요?
당신의 하루가 무사한 것.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오늘은 충분히 감사한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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